첼시, '윙백' 자파코스타 영입.... 모제스와 주전 경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1 08: 07

첼시가 이적 시장 막판 이탈리아 국대 수비수 다비드 자파코스타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FC 토리노서 자파코스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전 외신 보도대로라면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33억 원)에 달한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릴 때부터 강하게 윙백 보강을 요구했다. 스리백을 선호하는 콘테 감독 입장서 윙백은 경기의 핵심이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에게 다닐루를 뺏긴 것에 이어,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역시 리버풀로 이적했다.

다급해진 첼시는 결국 이적 시장 막판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 A서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피오렌티나서 마르크스 알론소를 영입한 바 있다. 자파코스타는 빅터 모제스와 주전 윙백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자파코스타는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윙백으로 평가받는다. 경쟁자인 모제스와 마찬가지로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점을 가진 선수다. 자파코스타는 전진 능력과 크로스가 뛰어나 측면서 공격 전개가 가능한 타입의 선수다. 한 마디로 콘테 감독 입맛에 안성맞춤인 선수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감독 시절 코스타를 발탁해 A매치 데뷔전을 선물하기도 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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