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모이스 킨, 베로나 임대 합류... 이승우 이어 젊은 피 수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01 07: 56

'신성' 모이스 킨(17)이 이승우와 함께 뛰게 됐다.
엘라스 베로나는 1일(힌국시간) 유벤투스로부터 킨을 1년 임대 영입한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킨은 유벤투스의 미래라고 불린다. 2000년생이지만 이탈리아 연령대 대표팀마다 주목받으며 동세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고 있다. 특히 17세 이하(U-17) 대표팀서 17경기 8골을 기록하며, 최전방 공격수 혹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킨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세비야전에 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2000년대 태어난 선수가 UCL에서 경기를 뛴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킨은 유벤투스서 3경기(17분)에 나서 1골을 올리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번 임대 역시 성장을 위한 유벤투스의 장기적 계획이라 볼 수 있다.
킨은 경우에 따라서 이승우와 호흡을 맞추기도 직접적으로 포지션 경쟁을 하며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베로나는 이승우와 킨을 영입해 이적시장 막판 젊은 피를 수혈했다. 생존 경쟁에 나서는 베로나에게 젊은 선수들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사진] 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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