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사슬을 끊어라.
kt 3년차 좌완 투수 정성곤(21)이 다시 한 번 연패 탈출을 노린다.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정성곤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80⅔이닝을 던지며 1승11패 평균자책점 9.26에 그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고 있지만, 좀처럼 승리와 인연이 없다.
지난 5월14일 수원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 10패를 당했다. 이 기간 1경기도 못 이겼고, 퀄리티 스타트도 없었다.
그러는 사이 정성곤의 연패는 '10'까지 불어났다. 최하위로 처진 kt는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고, 정성곤에게 계속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도 좋지 않았다. 올 시즌 한화전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2.38로 뭇매를 맞았다. 가장 최근은 지난 6월17일 수원 경기 6이닝 5실점 패전.
한화에선 우완 안영명이 선발로 나선다. 안영명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59⅓이닝을 막으며 1승4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대전 KIA전에서 승리는 없었지만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 호투를 했다. kt 상대로는 지난 4월22일 수원 경기에 구원으로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