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HOU전 1안타로 5G 연속 안타…TEX 패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1 05: 1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6푼4리(454타수 120안타)로 유지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터졌다. 휴스턴 우완 선발 콜린 맥휴와 7구 승부를 벌였다. 몸쪽에 들어온 81.6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상대 포수 후안 센테노의 패스트볼, 맥휴의 폭투로 2~3루 연속 진루했다. 
후속 노마 마자라의 1루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시즌 82득점째. 지난달 27일 오클랜드전부터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3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3회초에는 유격수 내야 뜬공. 맥휴의 3구째 86.9마일 커터가 몸쪽 높게 들어왔지만 먹힌 타구가 나왔다. 
5회초 무사 1루에선 맥휴의 5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85.5마일 커터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을 당했다. 시즌 110번째 삼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는 우완 크리스 데벤스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85.2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1-5로 패하며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1회 추신수의 득점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시즌 성적 66승67패, 다시 5할 승률 밑으로 미끄러졌다. 휴스턴은 1회 호세 알투베의 동점 솔로 홈런(시즌 21호)에 이어 4회 조쉬 레딕의 결승타가 터졌다. 8회 추가 3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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