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데뷔 꽃길"..정세운, 오디션 단골→성실한 뮤지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1 06: 50

참 성실하게 성장했다. 'K팝스타3'에서 '프듀2', 그리고 정식 데뷔까지 정세운은 참으로 성실하고 꾸준하게 성장한 뮤지션이 됐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2위를 기록했던 정세운이 지난 31일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오디션 단골에서 성실한 뮤지션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은 정세운이기에 더 기대되는 데뷔였다.
정세운은 3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서 데뷔 쇼케이스를 생중계했다. 그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처음으로 신곡의 무대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정세운은 긴장했지만 차분하게 자신이 준비해온 음악을 내놨다. 데뷔곡 'JUST U'부터 자작곡까지 다채로운 정세운의 색깔로 채워진 쇼케이스였다.

이날 정세운은 "이제 실감이 난다. 데뷔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좋은 음악 들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음악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정세운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이후 인기에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음악 공부에 더 매진했다. 이번 데뷔앨범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3'부터 연습생 3년, '프로듀스 101'을 거쳐 성장한 정세운의 성실함이 담겼다고 할 수 있다.
정세운은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우선 배우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배움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 같다. 기타도 실력이 향상됐으면 좋겠고, 피아노도 더 배우고 싶다. 피아노를 독학으로 하고, 초등학교 때 바이엘까지 한 것 말고는 없어서 배우고 싶다. 외국어도 배우고 싶다. 영어에 관심이 많다. 올해 안에 기본적인 회화 정도는 해보고 싶다"라며 음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다양한 도전과 최선이 정세운이 가진 성실함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두 번의 서바이벌, 그리고 정식 데뷔. 성실함으로 써낸 뮤지션 정세운의 행보를 기대해볼 이유는 충분하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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