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맨홀' 김재중♥유이, 사랑하기 참 힘들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1 06: 50

'맨홀' 김재중과 유이도, 정혜성과 바로도 사랑하기 참 힘들다.
돌고 돌아도 답이 안 나온다. 서로 고백했지만 결국 엇갈리고, 의심스러운 상황들의 연속이다. 김재중과 유이, 그리고 정혜성의 삼각관계는 더 깊어졌고, 바로와 장미관도 사랑에 아프고 지쳤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8회에서는 윤진숙(정혜성 분)이 봉필(김재중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필은 강수진(유이 분)에게 다시 마음을 고백했지만, 진숙의 마음을 알고 있었던 수진은 그를 거절했다.

봉필에게 하루도 쉽지 않은 날들이었다. 수진의 고백을 듣자마자 맨홀에 빠지며 2017년으로 돌아왔고, 결국 수진과의 사이는 좋아지지 않았다. 수진은 오히려 냉정했고, 박재현(장미관 분)이 수진에게 프러포즈를 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은 더 꼬였다. 조석태(바로 분)는 진숙을 살폈지만, 진숙은 봉필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후 눈물을 보일 뿐이었다.
'맨홀'의 시청률만큼이나 눈물 나는 스토리다. 사랑하기 참 힘든 등장인물들은 갈수록 꼬이는 관계 때문에 어떤 이야기도 제대로 풀어갈 수 없었다. 친구사이에 엇갈릴 대로 엇갈려 버린 사랑의 작대기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모두에게 지치는 사랑이었다.
수진이 봉필을 향한 진숙의 마음을 짐작하고 있었음이 암시되면서 더 꼬이게 됐다. 진숙은 결국 봉필에게 고백했고, 봉필은 진숙과 다시 친구 사이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 그러면서 수진에게는 애틋하게 마음을 다시 한 번 표현했다. 재현이 수진의 카메라에서 봉필의 고백 영상을 삭제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꼬인 실타래는 더욱 꼬여버렸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의심스러운 행동 완벽하게 꼬여버린 '맨홀' 친구들의 관계가 어떤 계기로 풀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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