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에자톨라히 후반 6분 퇴장... 김민재에 비열한 반칙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31 22: 14

이란 선수가 볼 경합 이후 비열한 플레이로 퇴장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서 경기를 가지고 있다. 후반 5분 현재 양 팀은 0-0 무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내달 1일 우즈벡 원정길에 올라 5일 자정 최종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3위 우즈벡에 승점 1 앞선 2위다. 이란은 이미 러시아행을 확정지어 여유로운 상황. 한국과 우즈벡이 남은 직행 티켓 1장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다.

이날 경기서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손흥민(토트넘)이 선발 출격했다. '여우' 신태용 감독의 연막 작전이었다. 권창훈(디종)과 이재성(전북)이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장현수(도쿄)가 중원을 구축했고,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 김민재(이상 전북), 김영권(광저우 헝다), 최철순(전북)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꼈다.
후반 5분 이란 '6번' 사에드 에자톨라히는 한국 김민재와 볼 경합 도중 비열한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에자톨라히는 볼 경합 이후 발로 김민재의 머리를 걷어차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저질러 레드 카드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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