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번즈가 공수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31 21: 46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렸고,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NC전 5할 승률을 예약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을 달렸고 시즌 성적 66승56패2무로 3위 NC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이날 1회말 번즈와 신본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4점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롯데였다. 그리고 3회말에는 김사훈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6회말에는 손아섭의 적시 2루타,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더 뽑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선발 박세웅은 홈런 4방을 허용했지만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이가 장타를 맞긴 했지만 다 솔로 홈런이었고 위기가 오지 않도록 타선에서 계속 점수를 내줬다"면서 "번즈가 수비에서도 훌륭했고 점수를 내는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 김사훈도 포수와 타자로서 좋은 역할을 해 전반적으로 팀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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