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고종욱이 9회 대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고종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1-3으로 뒤진 9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1사 후 올라온 이동현이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고종욱은 이동현의 공을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첫 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