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노 선제골로 호주에 1-0 앞선 채 전반 종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31 21: 06

일본이 호주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호주와 9차전 경기서 아사노 다쿠마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할릴호치지 감독은 호주전서 '핵심'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혼다 게이스케(파추카)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도 선발 라인업서 제외했다. 할릴호치지 감독은 좋지 못한 컨디션을 모두 명단서 제외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날 4-3-3을 선택한 일본은 이누이 다카시, 오사코 유야, 아사노 다쿠마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이데구치 요스케, 야마구치 호타루, 하세베 마코토가 중원에 배치됐다. 쇼지 겐, 나가토모 유토, 사카이 히로키, 요시다 마야가 포백 라인을 형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가와시마 에이지.
홈구장서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호주 역시 높이를 세워 반격했다. 볼은 호주가 오래 소유했지만, 공격은 일본이 주도했다. 일본은 전반 38분 나가토모의 과감한 오버 래핑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로 호주 수비의 빈 틈을 만들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아사노가 그대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일본은 그 이후로도 경기를 주도하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이날 승리할 경우 승점 20점으로 전날 아랍에미리트(UAE)에 패한 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짓게 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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