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강남이 개인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10호.
유강남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넥센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9번째 홈런이다.
1-1 동점인 5회 또 선두타자로 나온 유강남은 최원태 공을 받아쳐 한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연타석 홈런. 2016년 6월 9일 삼성전 이후 개인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유강남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홈런을 기록했다.
유강남의 홈런 두 방으로 LG는 2-1로 앞서고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