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언' 소사, 넥센전 7이닝 1실점...9승 눈앞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31 20: 52

LG 소사가 9승 요건을 갖췄다. 
소사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소사는 이날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8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1회부터 삼진 퍼레이드였다. 이정후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서건창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초이스는 154km 강속구로 루킹 삼진. 

2회에도 김하성을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로 K를 새겼다. 장영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고종욱을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3회 김민성을 2스트라이크에서 152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박동원은 풀카운트에서 9구째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주효상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1-0으로 앞선 4회 서건창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 아웃, 초이스는 유격수 땅볼 아웃,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장영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첫 안타와 함께 동점까지 허용했다. 선두타자 고종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김민성에게 좌선상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박동원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 한 숨 돌렸으나, 주효상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1 동점이 됐다. 유격수 손주인이 잡을 수 있는 타구였으나 글러브에 살짝 스치고 빠져나갔다. 1사 1,2루에서 이정후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2-1로 앞선 6회 삼자범퇴로 막았다. 서건창을 내야 땅볼, 초이스와 김하성은 외야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3-1로 리드한 7회 장영석을 유격수 땅볼, 고종욱을 2루수 땅볼, 김민성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까지 103개를 던진 소사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연습 투구를 한 뒤 대타 박정음이 나오자, 좌완 진해수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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