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을 연투시킨 것은 무리가 안 되는 상황이라서 올렸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앞두고 전날(30일) 잠실 두산전 8회에 올라온 조정훈에 대해 언급했다.
조정훈은 전날 경기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1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9일 경기 ⅔이닝 7구 1피안타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그동안 조정훈에 대한 연투 관리를 철저하게 하던 조원우 감독이었지만,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조정훈 활용법을 다양하게 강구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조)정훈이가 연투도 저번에 한 번 했었고, 이전에 월요일 휴식일도 끼어 있었기 때문에 연투를 시켰다”면서 “이전 경기 7개의 공만 던졌기에 무리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감독은 “오늘 조정훈은 휴식을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