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 "감독, 배우보다 용기 있는 사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31 15: 38

배우 문소리가 감독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는 31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문소리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감독이 되어야겠다는 목표나 의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소리는 감독으로서 '여배우는 오늘도'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여배우 문소리의 이야기를그리며 현실과 허구를 오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감독 데뷔 계기를 묻는 질문에 문소리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라고 운을 떼며 "감독이 되어야겠다는 목표나 의지가 있었던 건 아니다. 영화 일을 십여년 하다 보니까 영화가 더 좋아지고, 영화에 더 관심이 많아지고, 그래서 공부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쪼물락 쪼물락 만들게 됐다"고 연출작을 선보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가 연기를 한 작품 자리에는 많이 와봤는데, 감독이라는 사람들이 정말 뻔뻔한 사람들이구나, 배우보다 훨씬 용기있는 사람이라는걸 깨닫게 됐다"고 웃었다. 
한편 ‘여배우는 오늘도’는 연기는 완전 ‘쩔지만’, 매력은 대략 ‘쫄리는’ 데뷔 18년차 여배우 문소리가 배우로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리고 배우는 런앤런 프로젝트를 그리는 작품. 오는 9월 14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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