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미우새' PD "채시라, 어머니들의 워너비..분량 넘쳐 걱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31 15: 59

SBS '미운 우리 새끼' PD가 채시라와의 녹화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미운 우리 새끼'의 곽승영 PD는 31일 OSEN에 채시라를 스페셜 MC로 섭외한 것에 대해 "어머니들이 대기실에서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저희는 어머니들의 워너비를 모시고 싶어서 대화를 다 듣는다"라며 "채시라 씨를 어머니들께서 많이 좋아하시더라. 그래서 연락을 드렸는데, 채시라 씨가 흔쾌히 출연을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곽 PD는 "채시라 씨도 '미우새'를 잘 보시고, 남편인 김태욱 씨가 신동엽 씨와 친하시다. 채시라 씨도 어머니들을 뵙고 싶어했는데, 평소 보고 싶어했던 분들끼리 만나다 보니 녹화가 더욱 재미있었다"라며 "채시라 씨가 예능 출연을 잘 안 하시는 분인데, 정말 말씀을 잘 하시더라. 음성 자체가 좋고, 말씀도 조리있게 잘 하신다. 감성도 풍부하더라. 본인도 즐기다가 가는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유쾌했고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곽 PD는 "김희선 씨에 이어 또 다시 분량이 넘쳐 걱정을 하고 있다"라며 "2주 방송분으로 잘 편집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채시라는 최근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그리고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나뵙고 싶었던 어머님 네 분과 장시간에 걸친 미운 우리 새끼 녹화 두 편을 끝냈다"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진 각종 토크의 열전. 박수홍 씨 어머님과의 눈 맞춤과 소주에 관한 대화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채시라가 출연하는 '마운 우리 새끼'는 오는 9월 3일과 10일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채시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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