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이 3경기 만에 경기에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랠리필드에서 열린 라스베가스(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와의 맞대결에서 8회말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최근 2경기에서 결장했던 황재균은 이날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를 파울로 만든 황재균은 2루 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을 지켜봤다.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헛스윙 두 개를 하며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9회초 투수 스티븐 오컬트와 교체된 황재균은 이날 경기를 1타수 무안타로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에서 2할8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황재균의 소속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는 6-1로 승리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