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맨쇼’ 윤형빈X양세형, 아쉬운 작별인사 “다시 만나요”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8.31 13: 52

윤형빈과 양세형이 ‘투맨쇼’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서는 마지막 방송이 진행됐다. ‘투맨쇼’는 가을개편을 맞아 1년 6개월만에 폐지가 결정됐다.
오프닝에서 두 사람은 “헤어질 때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에 눈물 짓는다. 하지만 긍정적인 사람들은 웃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는 멘트를 전했다.

이어 윤형빈은 “오늘 마지막 방송인데 왜 눈가가 촉촉해지는 거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양세형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즐거웠고 행복했다”며 마지막 방송 소감을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그동안 ‘투맨쇼’와 함께 했던 청취자들의 사연들을 하나 하나 소개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윤형빈은 “옆에서 청취자 분들과 같이 인사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뭉클해 했다.
또한 마지막 게스트로는 하상욱 시인이 함께 했다. 하상욱은 “여태까지 제가 했던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편하게 재미있게 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형빈과 양세형, 하상욱은 미리 헤어짐에 대한 시와 글을 써와서 자신의 진심을 담아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제작진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고생 많으셨다.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9월 1일부터는 같은 시간 송은이와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가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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