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여자친구, 다시 한 번 소녀감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31 13: 33

다시 한 번 소녀감성으로.
걸그룹 여자친구가 초고속 컴백을 확정지었다. 청량한 매력으로 여름을 사로잡은 여자친구는 촉촉한 감성이 담긴 신곡으로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리패키지, 한 달만의 초고속 컴백인 만큼 여자친구가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가 더 기대된다. 이들이 들려줄 새로운 음악에는 어떤 이야기와 감성이 담겼을까.
여자친구는 대라 13일 래패키지 앨범 '레인보우' 발매를 확정 짓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지난달 '귀를 기울이면'으로 여자친구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마친 이후 한 달 만에 또 새로운 음악이다. '귀를 기울이면'은 여자친구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파워 청순이라는 콘텐츠를 잘 접목시킨 활동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음원차트 1위에 음악방송 4관왕을 기록했고, 앨범 판매량도 6만장을 돌파하며 여자친구 최고 기록을 써냈다.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서 여자친구는 다시 한 번 이들의 정체성을 어필하게 됐다. 서정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파워청순의 또 다른 모습이다. 여자친구만의 소녀감성을 더욱 강력하게 어필할 컴백이다.
새 앨범 타이틀곡은 '여름비'. 청순에 힘을 실었다. 여자친구는 청초한 매력과 촉촉한 감성이 담긴 티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 재개를 알렸는데, '귀를 기울이면'이 한여름에 잘 어울리는 에너지와 청량한 분위기를 강조했다면, 이번 곡은 또 다른 매력이 기대된다.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차분하고 성숙해진 모습이다.
여자친구는 파워청순이란 이들만의 콘텐츠, 탄탄한 스토리텔링, 또 특유의 소녀감성으로 3박자를 갖춘 팀이다. 대중성까지 갖춘 걸그룹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써내려갈 여자친구의 꾸준한 진가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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