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설욕전’ 윤성환, 5년 연속 10승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8.31 11: 28

삼성 우완 에이스 윤성환(36)이 두 마리 토끼를 좇는다.
삼성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윤성환을 선발로 예고했다. 윤성환은 시즌 24경기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주초 KIA와의 홈 2연전을 모두 내준 삼성으로서는 윤성환의 호투가 절실하다.
통산 119승을 기록 중인 윤성환은 5년 연속 10승에 재도전한다. 윤성환은 2013년 13승, 2014년 12승, 2015년 17승, 2016년 11승을 기록했다. 통산 7번이나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이날 승리하면 10승 고지를 다시 밟는다.

다만 첫 도전이었던 지난 25일 대구 SK전에서는 부진했다. 6이닝 동안 10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SK전에 비교적 강했던 전력을 가진 윤성환이기에 더 뼈아픈 부진이었다. 당시 선발 상대였던 문승원과 리턴매치를 가진다.
SK는 문승원(28)이 선발로 나선다. 문승원은 시즌 24경기에서 6승9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3.34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삼성과의 2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6⅓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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