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추신수, HOU전 4G 연속 안타...TEX 대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31 11: 03

추신수(35·텍사스)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4리가 됐다.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경기 장소가 탬파베이의 홈 구장으로 변경됐다. 텍사스는 4회초에만 대거 6득점하며 8-1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66승66패)는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79승53패)은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회와 4회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4회 카를로스 고메스의 2타점 적시타, 마이크 나폴리의 스리런 홈런 등이 터져 대거 6득점했다. 추신수는 4회만 두 번 타석에 섰다. 하지만 추신수의 땅볼로 텍사스의 공격흐름이 끊어졌다. 4회 텍사스의 3아웃 중 추신수 혼자 2번 아웃을 당했다.
추신수는 7회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가 터지면서 추신수가 득점했다. 텍사스가 7-1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때리며 10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비록 3경기 연속 홈런은 좌절됐으나 4경기 연속 안타는 이어가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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