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에 도전하는 류현진(30·다저스)이 홈런 두 방에 아쉬움 속 첫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5일 피츠버그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 째를 챙긴 류현진은 이날 1회 홈런만 두 개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아담 로살레스에게 던진 커브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이 됐다. 이후 A.J.폴락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폴 골드슈미트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3실점 째를 했다. J.D 마르티네스를 커터로 삼진 처리하며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브랜든 드류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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