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택시' 오나라 "첫 토크쇼 출연, '품위녀' 단톡방 난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31 10: 59

배우 오나라가 tvN 예능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로 주목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앞서 오나라는 지난 30일 방송된 '택시'에서 뮤지컬계에 임하게 된 이유와 그동안의 다양한 도전을 밝혀 감탄을 자아낸 상황. 또한 그는 18년 동안 한 남자와 열애 중임을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나라는 31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다. 청심환도 먹고 갔는데 함께 해준 분들이 편하게 대해줘 저도 모르게 말이 술술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멤버들 또한 오나라의 예능 출연을 축하해주고 있는 상황. 그에 따르면 아침부터 단톡방에 톡과 격려의 문자와 쇄도하고 있다고.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정다혜는 "왜 MSG를 쳤는냐"는 너스레도 떨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오나라의 토크쇼 출연은 이번 '택시'가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그는 "방송을 봤느냐"는 질문에 "제 얼굴이 나오는 걸 보니까 너무 창피하더라. 배역의 이미지로 보여주다가 생 오나라가 나오니까 발가 벗겨진 느낌이었다"고 답하며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직 못 보여드린게 너무 많다. '택시'로 예능에 물꼬를 텄으니 다음에는 또 다른 예능에 나가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여 앞으로를 기대케 만들었다.
끝으로 오나라는 18년 동안의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남자친구의 반응에 대해 "사진이 못생겼다고 난리가 났다. 다음엔 멋진 사진으로 골라서 내보내야겠다"고 너스레를 떤 뒤 "저희의 18년 연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전 의리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오나라는 최근 종영한 '품위있는 그녀'에서 대성펄프가의 철부지 막내딸 안재희 역을 실감 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 nahee@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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