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하이틴 밴드가 온다. 소년미를 장착하고, 일찌감치 팬들과 만나 실력으로 어필한 아이즈. '홍진영 동생 밴드'라는 수식어가 더 익숙하지만, 정식 데뷔와 함께 아이즈로의 음악으로 팬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아이즈는 가수 홍진영의 소속사인 뮤직K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론칭하는 밴드다. 멤버 4명 모두 10대로 구성된 하이틴 밴드. 아이돌 시장으로 꽉 찬 가요계에서 하이틴 밴드 특유의 매력을 어필하며 차별화를 뒀다. 하이틴 밴드의 붐을 이끌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아이즈는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IZ)'라는 의미를 담은 팀명으로, 이들만의 색으로 대중의 마음을 열겠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하이틴 밴드라는 차별점과 함께 실력 역시 인정받고 있는 팀이라 정식 데뷔에 더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3년에 걸쳐 탄탄하게 준비한 팀이다. 밴드인 만큼 멤버들의 합이 매우 중요한데, 이미 100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인정받았고, 데뷔 전부터 콘서트를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국의 중, 고등학교를 방문해 라이브 공연을 하면서 실력을 검증받은 것. 하이틴 밴드라는 특징만을 내세운 것이 아니라 다양한 끼와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즈를 주목해볼 이유는 충분하다.
31일 발매되는 데뷔앨범 '올유원트(ALL YOU WANT)'에는 5곡이 수록됐는데, 멤버 지후와 현준은 작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음악적으로 아이즈의 색깔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히트곡메이커 김도훈이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만났다.
실력과 매력, 그리고 끼도 충분하다. 또 하이틴 밴드의 특성을 살린 특유의 청량한 소년미가 아이즈의 분위기를 대표하고 있다. 풋풋한 소년의 이미지로 기존 인기를 얻는 밴드들과 또 다른 아이즈의 색깔을 만들고 있는 것. 아이돌이 아닌, 밴드라는 차별화로 존재감을 부각시킨 아이즈, 하이틴밴드의 붐을 이끌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