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 Funk Ausstellung) 2017’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건 3799㎡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LG전자는 이 부스에 이날 선보인 V30 체험존을 운영한다.
LG전자는 V30에 적용된 18:9 화면비 올레드 디스플레이인 ‘올레드 풀비전(OLED FullVision)’ 체험존을 전면에 내세운다. 세계 최고 화질을 인정받고 있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화면 위에 V30를 부착한 구조물로 올레드 풀비전의 화질을 강조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 풀비전은 스스로 빛을 내는 약 415만 개의 화소로 QHD+(1,440x2,880) 해상도의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최적화한 화질 알고리즘이 더해져 현존 스마트폰 최고 수준의 화질을 보여준다. 명암비가 높아 영상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명확히 표현한다.
이 제품은 LCD보다 수십 배 빠른 응답속도로 움직임이 많은 동영상이나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잔상 없이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보여준다. HDR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HDR 10’도 지원한다.
관람객들은 LG V30은 물론 G6, Q6 등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V30의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LG V30 듀얼 카메라 표준렌즈는 렌즈 조리개 값이 F1.6으로 현존 스마트폰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더 밝고 생동감 있는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의미.
LG전자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V30 표준렌즈를 구성하는 6장의 렌즈 중 빛을 직접 받아들이는 첫번째 렌즈에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은 글라스 소재인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를 채택했다.
또 LG V30은 넓게 펼쳐진 풍경사진이나 단체사진을 촬영할 때 활용도가 높은 후면 120° 광각 카메라도 업그레이드했다. 저왜곡 광각 카메라에 자체 개발한 렌즈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가장자리 왜곡을 전작인 V20 대비 1/3 수준으로 대폭 개선했다. 전면에는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셀카봉 없이도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운드 체험존에서 V30의 프리미엄 사운드로 음악 마니아들도 공략한다. V30에 ‘하이파이 쿼드DAC’을 탑재하고 오디오 명가 ‘B&O 플레이’와 협업으로 고품격 사운드를 완성했다.
‘사운드 프리셋(Sound Preset)’ 기능은 ▲균형감 있게, ▲선명하게, ▲현장감 있게, ▲저음강화 등 4가지 특색 있는 음색을 제공한다. 각각 모드는 음악 전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 음색이다. 사용자는 음악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디지털 필터(Digital Filter)’는 소리의 울림인 잔향까지 조정해 음악의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잔향을 늘려 어쿠스틱 음의 여운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공간감 있게(Short)’ ▲잔향을 최소로 줄여 록이나 힙합 등 강한 비트와 저음을 강조하는 ‘깨끗하게(Slow)’ ▲잔향의 균형도를 높여 클래식이나 연주곡의 부드러운 멜로디를 감상하는데 최적화된 ‘자연스럽게(Sharp)’ 등 3가지 음색을 고를 수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인공지능, IoT 기반 스마트홈 생태계 모습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과 연동되는 스마트가전을 선보인다. 아마존, 구글, LG전자가 각각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 ‘구글 홈’, ‘스마트씽큐 허브’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LG전자의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해 동작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