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3년만에 신인 최다 안타 신기록 '-4'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31 09: 10

넥센 신인 이정후(19)가 23년 만에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휘문고 출신으로 2017년 1차 지명을 받고 넥센의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지난 29일까지 소속팀 넥센의 전경기인 123경기에 출장해 154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154안타로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안타인 지난 1994년 LG 김재현의 134안타를 이미 넘어섰으며 같은 해 LG 팀 동료인 서용빈이 기록한 KBO리그 역대 신인 최다인 157안타 타이기록에 3개 차이로 다가서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123경기 중 91경기(약 74%)에서 1개 이상의 안타를 쳐냈으며 2안타 경기 29차례, 3안타 경기 14차례, 4안타 경기 2차례 등 멀티히트 경기가 45경기(약 37%)에 이른다.
지난 7월에는 4일 고척 한화전부터 26일 잠실 LG전까지 17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역대 두 번째 신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손아섭(롯데·167개), 김재환(두산·161개)에 이어 최다 안타 부문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타율은 3할3푼2리로 11위에 올라있다. 또한 25개의 2루타, 7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에서 각각 공동 13위와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다. 
경기당 평균 약 1.25개의 안타 기록과 남은 경기 수가 21경기 임을 감안할 때 이정후는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하는 건 시간문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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