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나나·곽시양·경수진, '사자' 출연 확정..11월 촬영 돌입[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31 08: 22

박해진부터 경수진까지, 드라마 '사자' 주연 출연자 라인업이 확정됐다. 
'사자'는 인간에게서 희망의 답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쫄깃한 로맨스 추리 드라마로, 박해진이 1인 4역의 남자 주인공으로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를 모았다. 
박해진은 샤프하지만 뭔가 비밀을 간직한 듯한 인물인 대기업 비서실장 정일훈 역할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인 여린 역은 나나가 캐스팅됐다. 나나가 연기할 여린은 복싱과 유도 특기생 특채로 경찰이 된 인물로 머리보다는 몸을 쓰는 게 더 익숙한 형사로 정의감이 투철한 가장 인간다운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곽시양은 엘리트 경찰 최진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곽시양이 연기할 최진수는 여린(나나 분)을 키다리 아저씨처럼 지켜주는 인물로 경찰대 수석 출신의 엘리트이자 여린의 죽은 연인 동민(박해진 분)의 친구이기도 하다. 진수는 집안, 학벌, 외모, 모든 것이 완벽한 캐릭터로 연인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여린을 곁에서 묵묵히 바라보는 순정남이다.
사회부 기자이자 여린의 친구인 박현수는 경수진이 맡는다. 박현수는 출중한 능력을 지닌 사회부 기자로 냉정하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기자다운 집요함과 추리력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킬 캐릭터다. 현수는 친구 여린의 죽은 연인 동민과 똑같이 생긴 남자를 보고 진실을 쫓게 된다.
 
'사자'는 영화 ‘원더풀라디오’(2011), ‘미쓰와이프’(2015)의 각본 및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는 감독으로 탁월한 감각과 연출력을 지닌 김제영 작가와 SBS ‘결혼의 여신’ ‘용팔이’ '엽기적인 그녀‘의 오진석 PD가 의기투합했다.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인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완성도를 위해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오는 11월부터 촬영에 돌입, 100% 사전제작으로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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