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한끼줍쇼' 소녀시대 클래스가 이 정도..활짝 열린 대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8.31 06: 49

 걸그룹 소녀시대의 클래스가 이 정도다. 국내 현역 걸그룹의 역사를 써내려고 가고 있는 소녀시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무작위로 수원 화성의 한 동네를 찾아 한 끼를 부탁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알아보는 놀라운 인지도를 자랑했다.
멤버 유리와 써니는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수원 화성을 찾았다.
유리는 강호동과, 써니는 이경규와 짝을 이뤘다. 이경규는 소녀시대를 알아보며 “내가 아는 유일한 시대가 소녀시대”라고 말했다. 앞서 ‘한끼줍쇼’에는 수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찾아왔지만 그가 이토록 잘 아는 아이돌은 극히 드물었던 바. 소녀시대의 대중적 인지도를 짐작케 했다.

화성의 주민들도 소녀시대에게는 대문을 활짝 개방했다. “소녀시대의 써니”, “소녀시대의 유리”라는 말에 모두 활짝 웃으며 반겼다. 장애물은 이미 식사를 마친 집에서는 한 끼를 먹을 수 없다는 규칙뿐. 대다수 히트곡 ‘지(GEE)’를 부르면 “아, 소녀시대~”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리와 써니 역시 10주년을 맞은 걸그룹답게 연륜을 발휘했다. 싹싹하고 한 끼를 부탁하는 모습부터 방송 중 막걸리 제안에 “무조건 주셔야 한다”고 답하기도.
‘한끼줍쇼’는 실제 무작위로 초인종을 누르고 식사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일반인 출연진들의 입을 통해 수차례 증명된 바 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기 일쑤. 그러나 유리와 써니는 여유롭게 방송을 이끌어나가며 한 끼에 성공했다.
유리는 자신을 크게 환호하며 알아보는 집에서 온 가족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즐겼으며, 모두 저녁 식사를 마친 바람에 식사를 하지 못했던 써니는 극적으로 한 부부의 집에서 자장라면을 먹게 됐다. 결과적으로는 두 사람 모두 성공.
소녀시대가 얼마나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를 새삼 실감케 한 한 끼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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