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살림남2' 사랑꾼→결벽 살림남, 송재희의 활약을 기대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31 06: 49

송재희가 결벽 살림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송재희는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살림 초년병으로 첫 등장했다. 
지소연과 결혼을 앞둔 송재희는 이날 깔끔한 살림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재희의 원룸은 관물대를 방불케하는 각 잡힌 깔끔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재희는 "원래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해병대에 있으면서 더 정리하는 걸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송재희와 지소연은 만난지 2달 만에 결혼에 골인하는 초스피드 부부가 됐다. 송재희는 지소연과의 속전속결 결혼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더 같이 있으려고 했다. 살날은 매일 줄어들고 있는데 떨어져 사는 이 시간이 아깝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송재희는 "책임감도 드는 것 같고, 제2의 시작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송재희는 결벽증에 가까운 깔끔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소연의 집으로 간 송재희는 물건을 만지고 곧바로 손을 씻는가 하면, 화장실의 티슈와 슬리퍼, 거실에 위치한 액자까지 각 잡고 정리하는 깔끔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재희는 지소연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아침에 일어난 송재희는 집을 정리하고 예비신부 지소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를 하던 송재희는 평소 남자다운 모습과는 정반대의 애교섞인 말투로 웃음을 자아냈다. 만난지 100일을 기념해 지소연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송재희는 소박하지만 정성스러운 저녁 밥상을 차렸다.
밥을 다 먹은 송재희는 지소연에게 뮤지컬 '빨래'의 OST를 불러주며 "이 노래를 축가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다. 그 순간, 휴대전화에서 지소연을 향한 사랑고백을 담은 송재희의 영상이 흘러나왔고, 송재희의 사랑고백을 들은 지소연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감격했다.
결혼을 앞둔 송재희는 '살림남2'에 합류, 남다른 워너비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카메라 앞에서도 거침없이 애정을 고백하는 '위대한 사랑꾼'에서부터 결벽증에 가까운 깔끔함을 자랑하는 '결벽 살림남'의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 송재희의 활약이 기대된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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