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윤석민-로하스, 홈런-호수비로 흐름 가져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30 22: 32

 kt가 NC에 역전승을 거두며 NC전 4연패를 끊었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2-4로 뒤진 3회와 4회 3점씩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불펜의 주권-엄상백-이상화 세 투수가 리드를 잘 지켜냈다.  
4회 구원 투수로 올라온 주권이 3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3-4번인 로하스와 윤석민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렸다.  kt 상대로 7경기 6승무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 중이던 해커는 3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 후 "그동안 열세였던 NC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초반 끌려가는 상황에서 윤석민의 홈런이 타선을 살아나게 하는 기폭제가 됐다. 윤석민과 로하스가 홈런과 호수비로 흐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 엄상백, 이상화도 자신감 있는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봉쇄했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