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5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넥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시즌 14차전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넥센(64승58패1무)은 5위를 유지했다. SK(62승61패1무)는 2연패에 빠졌다.
넥센 선발 김성민은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4승(1패)을 달성했다. 초이스는 5회 도망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김하성은 7회 쐐기타로 개인 첫 100타점을 달성했다.
경기 후 장정석 넥센 감독은 “선발 김성민의 호투로 좋은 흐름을 지켜나갈 수 있었고, 초이스의 홈런으로 오늘 경기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투타에서 고르게 활약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제 넥센은 LG와 잠실 2연전을 펼친다. 장 감독은 “SK, LG를 연속으로 만나는 중요한 시점에서 첫 2연전을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내일 있을 잠실 LG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