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서 탈출한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투·타 활약한 선수들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시즌 65승(2무 56패) 째를 거뒀다.
이날 선발 투수 송승준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강민호가 0-0 균형을 깨는 홈런을 날렸고, 이대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날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원우 감독은 "송승준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 위기도 있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잘 끌어준 것이 컸다. 그리고 강민호의 결정적 한 방이 팀 승리를가지고 올 수 있는 계기가됐다"며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