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최우범 삼성 감독, "작년과 같은 상황...KT 잡고 꼭 롤드컵 가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8.30 21: 58

십년 감수한 표정이었다. 아프리카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최우범 삼성 감독은 선수들과 최종전 진출을 기뻐하면서 최후의 승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삼성은 3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아프리카와 2차전서 3세트부터 투입된 '앰비션' 강찬용의 리딩 아래 짜릿한 3-2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은 오는 9월 2일 오후 5시 서울 상암 경기장서 KT와 5전 3선승제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생각보다 너무힘들게 이겼다. 1 2세트를 졌지만 이길수 있다고 했다. 선수들 모두 어떤 점을 실수했는지 알고 있어서 3세트를 이기면 뒤집을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3세트 강찬용의 투입에 대해 그는 "연습 때는 하루 선수가요즘 아주 잘해주고 있어서 기용한 것이고 1 2세트 정글 움직임을 찬용이가 본 것도 크게 도움이된 것 같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탑에서 전경기 압도해줘서 역전 할 수 있었다"라고 역전 이유까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삼성 감독은 "작년과 같은 상황이다. 선수들 모두 롤드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꼭 이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KT전 출사표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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