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이 깔끔한 투구로 시즌 6승을 바라보고 있다.
김성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시즌 14차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성민은 넥센이 2-0으로 앞선 6회 교체되며 시즌 4승(1패) 요건을 충족했다.
김성민은 1회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잡아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2회 로맥과 김성현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으나 역시 득점은 없었다. 김성민은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위기는 5회였다. 2사에서 노수광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나주환이 볼넷을 얻었다. 넥센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 김성민의 상태를 살폈다. 최정의 3루 땅볼 타구를 김민성이 1루에 송구해 아웃시키며 넥센이 위기를 벗어났다.
김성민은 6회 마운드에 올라 2아웃을 잡고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성현이 안타를 터트려 2사 1,2루가 됐다. 넥센은 투수를 오주원으로 교체했다. 오주원이 김동엽을 땅볼로 잡아 무실점을 이어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