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kt전 3이닝 6피안타 6실점 조기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30 20: 22

NC 해커가 kt전 무패 행진이 끊어질 위기다. 
해커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3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 조기 강판됐다. 4-5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서 교체됐다. 구원 투수가 연속 안타를 맞으며 1루 주자가 득점, 해커의 실점은 결국 6점이 됐다. 
해커는 전날까지 kt전 6승무패를 기록 중이다. 1회초 팀 타선이 3점을 뽑아 여유를 갖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 오태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하준호는 1루수 땅볼 아웃. 로하스는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2회 윤석민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1사 1루에서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동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허용했다. 
4-2로 앞선 3회 또다시 실점했다. 2사 1루에서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 때 김경문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와 잠시 다독였다. 그러나 이후 유한준에게 좌측 펜스를 맞는 2타점 2루타를 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장성우의 좌전 적시타로 4-5 역전까지 됐다. 
4회 선두타자 정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오태곤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자,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해커를 내리고 이민호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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