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인피니트 탈퇴' 호야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며 살겠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30 18: 27

인피니트를 떠난 호야가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만료로 인피니트를 떠나게 된 호야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피니트 탈퇴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인피니트 호야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호야는 전속 계약 만료 시점이었던 6월 초,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고 당사와 멤버들을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우의 길을 희망하며 인피니트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호야는 "여러분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으로 지치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라며 "가장 먼저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가 우리 인스피릿(공식 팬클럽)에게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호야의 입장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호야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으로 지치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마음만큼은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우선이라 생각되어 긴 시간 말씀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어떤 말로 제 마음을 전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성규형, 동우형, 우현이, 성열이, 명수, 성종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가 우리 인스피릿(공식 팬클럽)에게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준 인스피릿의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없었던 저를 물심양면으로 키워주시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이중엽 대표님을 비롯한 울림의 모든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ari@osen.co.kr
[사진] 호야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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