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해커 슬라이더 각이 좋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30 18: 00

kt는 'kt 킬러'인 해커에 대한 공략법이 있을까.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 선발 해커를 상대한다. 올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중인 해커는 'kt 킬러'다. kt 상대로 통산 7경기에 선발로 나서 6승무패 평균자책점 1.54다. 
2015년 다승왕을 차지할 때 kt 상대로 3경기 3승, 지난해 2경기 2승, 100% 승률이었다. 올해는 2경기에서 1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kt 상대로 6.1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진욱 kt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해커 이야기를 꺼내자 "해커의 슬라이더 꺾임이 아주 좋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으면 공략하기 쉽지 않다"며 "우리 타자들이 특정 구종이 좋은 투수가 제구력까지 갖추면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해커의 슬라이더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좋은 결과물을 내면 이후로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잘 안 된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kt 선발은 류희운이 나선다. 올 시즌 3승 3패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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