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이 다시 한 번 5일 간격으로 등판한다.
넥센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시즌 13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4일만 쉬고 등판한 밴헤켄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시즌 7승을 챙겼다.
넥센은 순위싸움을 위해 원투펀치 밴헤켄과 브리검의 일정을 당기고 있다. 밴헤켄은 오는 3일 KIA전에서 다시 등판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밴헤켄이 일요일에도 등판한다. 아무래도 순위싸움이 걸려 있어 다시 일정을 조정했다. 일요일 후에는 밴헤켄이 다시 5일 휴식을 주는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 브리검도 다시 4일 휴식 후 등판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승리투수가 된 밴헤켄은 “4일 쉬고 하는 등판은 개인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어제는 운동을 완전히 쉬어서 더 힘들 수 있었다. 오늘 느낌이 전체적으로 괜찮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밴헤켄이 6회까지 더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일요일 등판까지 고려해 더 쓰기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추가점이 나오면서 밴헤켄을 바꿀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선발로테이션을 조정하며 가을야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장 감독은 “매 경기, 1승이 중요하다. 엔트리가 확장되면 네 명 정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