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6인조 인피니트X호야, 모두의 꽃길을 응원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30 16: 10

갑작스러운 이별은 언제나 아쉽다. 호야가 인피니트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 하지만 그동안 그 어떤 아이돌들보다 열심히 달려온 일곱 명이기에 아쉬움보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더 크다.
6인조 인피니티는 새 출발을 알렸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당사는 현재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며,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선 6인조 인피니트는 개인활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성열은 KBS 일일드라마 '미워도 믿어도'에 출연하며 엘은 MBC '군주'에서 호연을 펼친 뒤 해외 단독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다. 다른 멤버들도 각종 예능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인피니트는 비록 호야가 빠졌지만 변함없이 활동할 예정이다. 새 앨범이 나온다하더라도 예전과 크게 다를 바 없을 전망. 물론 호야가 안무 면에서 뛰어나긴 했지만 멤버들 모두 기본적으로 칼군무가 소화가능한데다 보컬라인도 튼튼하다.
호야 역시 그동안 개인활동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인피니트를 탈퇴한 후에도 굳건히 자신의 길을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호야의 정확한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팬들과 관계자들은 연기 혹은 춤에 더 집중하지 않겠냐는 추측이다.
지난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강준희 역을 맡으며 배우로 데뷔한 호야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가면', '초인가족'을 통해 연기력을 갈고 닦았다. 최근에는 '자체발광 오피스'에 장강호 역을 맡으며 연기돌로서 우뚝 선 바.
뿐만 아니라 호야는 음악로서도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호야는 인피니트 퍼포먼스의 주축이었으며 지난해 Mnet '힛더스테이지'에서 안무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호야가 어떤 홀로서기를 할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소속사 역시 인피니느 6인조와 함께 호야의 앞날을 응원했다. 소속사 측은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물론 인피니트 완전체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은 크다. 하지만 인피니트는 그동안 완전체로서도 개인으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 이들의 앞날도 꽃길이 이어지리라 믿는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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