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앤 로즈, 31일 첫 정규앨범 'T’issue' 발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30 14: 06

밴드 빈센트앤 로즈가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빈센트앤 로즈는 보컬과 기타 이현재, 드럼 윤은석, 베이스 임종호, 키보드 유원상으로 구성된 실력파 밴드다. 이들은 오는 31일 첫 번째 정규앨범 'T’issue'를 발매한다. 'T’issue]' Tale(옛날 이야기)과 Issue(배출구-불어)의 합성어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한 장, 또 한 장의 티슈에 담아 배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대사를 모티브로 하며 특히 브라스 편곡이 돋보이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다가가고 싶은 어리숙한 남자의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낸 곡 ‘라면먹고갈래?’를 필두로 이 앨범에는 총 9곡이 담겼다.  

클럽 혹은 Bar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낚아채고자 보이지 않는 갈고리를 하나씩 장착한 우리의 모습을 그린 ‘캡틴 훅(Captain Hook)’, 홀로 가슴앓이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드라마틱하게 펼쳐낸 ‘원스 어게인(Once Again)’, 첫 사랑과의 이별 후 추억 속 그녀를 다시금 꺼내어 보는 ‘안녕, 나의 Sunday Star’, 마치 파란 장미처럼 있을 수 없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애절하게 노래한 ‘a Blue Rose’까지 감성적인 마음을 담은 슬로우 넘버들의 곡도 있다.  
또 우울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시대의 현실 속 희망과 꿈을 결연하게 내 비친 ‘새벽이 오기 전’은 Band가 소리 내 외칠 수 있는 그 시대정신과 자화상을 담으며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고 있다.  
빈센트앤 로즈는 내달 23일 홍대에 위치한 프리즘 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파티를 시작으로 꾸준히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빈센트앤 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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