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마동석X윤계상, 추석 대목 잡을 상남자 액션 온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30 11: 56

배우 마동석과 윤계상이 추석 대목을 잡을 통쾌한 범죄 액션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범죄도시'는 '공공의 적'보다 리얼하고 '베테랑'보다 시원한 형사 액션 영화를 예고했다. 
30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윤성 감독과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가 참석했다.  
‘범죄도시’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전일만(최귀화 분)이 신흥 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 분)을 잡기 위해서 펼치는 통쾌한 소탕작전을 그린 영화. 오는 10월 4일 추석 개봉 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출연한 형사물 '더티해리' 같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조재윤, 최귀화 캐스팅에 직접 관여하면서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마동석은 "저는 형사물을 해보고 싶었다"며 "감독님이 좋은 대본을 잘 써주셨다. 저는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한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윤계상은 '범죄도시'를 통해 첫 악역으로 변신했다. 윤계상은 "첫 악역 변신이다"라며 "대본이 재미있었고, 연기적인 욕심이 있었다. 마동선 선배님과 오랜만에 함께 한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가 첫 작품이었지만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줬다. 강윤성 감독은 "현장에서 최대한 불화 없이 모두의 능력을 발휘하게끔 생각으로 와서 현장에서 배우들이 칭찬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액션 영화인 '범죄도시'를 촬영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마동석은 "무릎이 안좋아서 
뛰다가 종아리 근육이 찢어져서 붕대를 감고 촬영을 했다"며 "다른 액션은 무사히 소화했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악역을 위해서 장발을 선택했다. 윤계상은 "장발로 이슈가 됐으면 좋았겠지만 영화에 앞서서 단발머리인 공항사진이 이슈가 돼서 속상했다"며 "실제로 보면 괜찮다"고 변명했다. 윤계상은 장발 뿐만 아니라 연변사투리에도 처음으로 도전했다. 
조재윤과 최귀화 역시도 '범죄도시'에서 뻔한 연기가 아닌 모습을 보여주기 애썼다. 조재윤은 "윤계상과 마지막 액션 장면은 개싸움이었다"며 "윤계상의 힘이 그렇게 센지 몰랐다. 죽을 뻔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윤계상은 마동석과 액션 연기를 한 경험에 대해서 털어놨다. 윤계상은 "같이 맞붙으면 공포감이 든다"며 "다른 사람과는 다른 것 같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마동석의 상대역을 하기 위해서 몸도 열심히 만들었다. 
마동석은 형사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공공의적' 시리즈나 '베테랑' 같은 좋은 형사물이 많았다. 조금 더 리얼한 형사물을 하고 싶었다.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힘있게 달려나가는 시나리오라서 마음이 끌렸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강조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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