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두산이 기록 하나에 도전한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간 1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7-5로 롯데를 잡으면서 6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70승 째를 달성한 두산은 이날 함덕주를 내세워 연승 잇기에 도전한다.
함덕주는 그야말로 두산의 ‘후반기 에이스’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27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후반기 7경기에서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로 더욱 안정감을 찾았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전 3경기에서 함덕주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0.97로 호투 행진을 이어왔다.
이날 두산이 승리하면 두산은 8월에만 20승을 거두게 된다. 이는 KBO리그의 역대 월간 최다승은 지난 2009년 8월 KIA와 2015년 5월 NC가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맞선 롯데는 송승준이 선발 등판한다. 송승준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선발 등판해 허벅지 통증으로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바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