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SK 에이스 켈리, 넥센 3연승 저지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30 10: 50

켈리가 넥센의 3연승을 막을 수 있을까.
넥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전날 경기서 8-4로 승리한 넥센은 63승58패1무로 5위를 지켰다. 6위 SK(62승60패1무)는 넥센과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SK는 가을야구를 위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에이스 켈리가 등판한다. 켈리는 13승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다. 켈리는 최근 5경기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켈리는 올 시즌 25번의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가 딱 한 번이다. 7월 4일 KIA전에서 2이닝 9실점으로 무너진 경우를 제외하면 항상 제 몫을 해줬다. SK로서는 켈리가 등판하는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넥센은 김성민이 선발이다. 시즌 3승1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하고 있다. 김성민은 23일 삼성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특히 7삼진은 개인최다기록이었다.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김성민이 5~6이닝 정도만 버텨준다면 넥센은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다. 전날 16안타를 터트린 타선의 지원도 필요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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