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타격감이 뜨겁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초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애드리언 벨트레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은 추신수였다.
4-2로 추격을 당하던 4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등장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동시에 2경기 만에 멀티 히트 경기를 다시 만들어냈다.
텍사스가 4회초가 끝나지 않은 현재 6-2로 앞서나가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