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만년 기대주' 정인욱, 5전6기 끝에 첫 승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30 08: 45

정인욱(삼성)이 5전6기 끝에 시즌 첫 승과 입맞춤할까. 정인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11.74. 직전 등판이었던 24일 대구 SK전서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박정권(1회 3점)과 이성우(4회 1점)에게 홈런을 허용한 걸 제외하면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김한수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5이닝을 잘 이끌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KIA전 등판은 처음이다. 최형우, 로저 버나디나, 나지완, 이범호 등 거포들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 정인욱은 삼성 마운드의 만년 유망주. 언제까지 기대주의 그늘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KIA는 좌완 심동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승 1패 2세이브 10홀드(평균 자책점 4.99). 올 시즌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삼성전서 1세이브(평균 자책점 1.59)를 거두는 등 강세를 보이며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인 만큼 긴 이닝을 소화하는 건 힘들 듯. 양팀 모두 마운드 물량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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