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첫방③] 강민혁X이서원, 의심→성공으로 바꿀 가능성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30 13: 29

 하지원과 함께 MBC 드라마 ‘병원선’에 탄 강민혁과 이서원의 캐스팅 소식에 전해졌을 때, 확신보다는 의심이 더 컸다. 하지원이라는 배우의 거대한 존재감 때문이다. 청춘과 감동을 내세우는 ‘병원선’에서 강민혁과 이서원이 과연 의심을 성공으로 바꿀 수 있을까. 
배우 강민혁과 이서원이 오늘 처음 방송되는 ‘병원선’에 출연한다. 강민혁은 실력보다는 마음씨가 따듯한 의사인 곽현 역을 맡았고, 이서원은 아픔과 까칠한 성격을 지닌 심재걸 역을 맡았다. 하지원은 뛰어난 실력을 지닌 외과 의사로 차갑고 냉정하고 무뚝뚝해 보이는 송은재를 연기한다.
강민혁은 씨엔블루의 드럼으로 데뷔해서 2010년부터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해왔다. 어느덧 8년 차 배우로 조연부터 주연까지 차근차근 성장했다. 강민혁은 지난해 SBS ‘딴따라’ 하늘 역을 맡아서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강민혁의 강점은 역시나 선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분위기. 청춘과 휴먼 감동 그리고 의학을 그리는 드라마이니만큼 강민혁에게 딱 어울리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13살 차이 나는 하지원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이서원 역시도 신인급에서 주연급으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전작인 tvN ‘그거너사’에서 주연을 맡아서 호평을 받았으며 ‘병원선’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으로 거듭났다. 큰 키와 훈훈한 키를 자랑하는 이서원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
‘병원선’은 드라마로 돌아온 하지원에 대한 기대가 큰 작품이다. 강민혁과 이서원이 '병원선'을 성공으로 이끌면서 확실한 주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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