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학교' 김세정, 퇴학 위기만 2번째..'사이다' 주세요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30 09: 10

김세정이 '학교'에서 끝없는 시련을 겪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이 남은 가운데, '꽃길'은 언제 걷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학교 2017'에서는 태운(김정현 분)과 은호(김세정 분)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된 이사장 현강우(이종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도교에는 학교의 비리와 문제를 파헤치는 히어로 'X'가 존재한다. 학생들에게는 우상, 선생들에게는 골칫덩이인 'X'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향하던 차, 은호가 교장 양도진(김응수 분)으로부터 'X'라는 의심을 받으며 퇴학 위기에 처했었다. 

이에 양도진은 상벌제를 도입해 'X'에 대한 학생들의 거센 반발심을 키웠고, 이로 인해 'X'로 의심 받던 김세정은 친구들은 물론, 윗학년 선배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하며 한 차례 시련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 태운의 부친이자 금도교 이사장인 현강우가 태운과 은호의 교제 사실을 알고 반대하는 것으로도 모자로 은호만 퇴학시키겠다는 폭탄을 날린 것. 특히 태운과 은호는 한창 물오른 로맨스로 극에 풋풋함과 설렘을 불어넣던 터라 더욱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결국 은호는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퇴학 위기에 처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퇴학 위기나 사기를 당한 아빠와 오빠 등의 가족 문제에도 의연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긍정 소녀'의 면모를 보여줬던 은호가 이번에도 위기를 헤쳐나가며 통쾌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 
과연 김세정과 '학교'는 다음 주 마지막회를 통해 답답한 전개를 만회하고 모두가 바라는 '꽃길'을 걷는 엔딩을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학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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