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워너원, TV를 통째로 집어삼켰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30 08: 51

워너원의 질주는 끝이 없다. 음악방송은 물론 예능까지 장악하고 있는 것. 그야말로 TV를 통째로 집어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너원은 지난 7일 '에너제틱'을 발매 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방송 1위 트로피도 싹쓸이했다. 지난 27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무려 11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워너원은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더쇼'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모든 음악방송의 정상에 오른 것도 모자라 2주 연속 1위까지 거머쥐며 대세다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워너원은 활동기간이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배 아이돌들을 제치고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처럼 워너원의 열풍이 뜨겁다보니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SNL9' '해피투게더3'부터 '무한도전'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각 방송국의 인기프로그램마다 워너원을 찾았다.
지상파의 장벽도 워너원에겐 소용 없었다. 워너원은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화제성 상승을 견인하는 만큼 서로 모셔가기 바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너원이 출연한 '주간아이돌' 'SNL9'은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NL9’과 ‘해피투게더3’은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까지 올랐다. 워너원 마법이 여러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은 셈이다.
이는 워너원 완전체뿐만 아니라 개개인 출연으로도 마찬가지였다. '무한도전'에서 하성운이 출연한 장면은 해당 방송분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강다니엘, 박지훈이 출연한 '한끼줍쇼'도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한끼줍쇼'는 녹화 당시 팬들이 몰려 최초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워너원 효과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예정. 감히 누가 워너원의 '슈스길
(슈퍼스타의 길)을 막을 수 있을까. 적수 없는 이들의 고공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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