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임윤아, 홍종현 살렸지만 父 죽었다..임시완 발견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29 23: 02

 '왕은 사랑한다' 임윤아가 복수 대신 홍종현을 살렸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27회에서는 왕린(홍종현 분)을 살리는 길을 택하는 은산(임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성공주(장영남 분)는 왕린, 왕영(김호진 분), 왕전(윤종훈 분)을 궁으로 잡아들였다. 이 일을 계기로 왕가를 처단하려고 한 것. 원성공주는 은영백(이기영 분), 은산을 궁으로 불렀고 왕전이 과거 은산 어머니의 살해 사건의 주동자임을 증언하라 했다.

하지만 왕원(임시완 분)은 왕린을 살리고자 은산에게 증언을 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은산은 분노했고 "세자 저하는 벗을 살려라. 난 내가 할 일을 하겠다"고 답한 채 자리를 떠났다. 그래도 은산은 왕린을 위해 복수를 포기했고 결국 왕전의 일을 덮어줬다.
원성공주는 하늘이 준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워했고, 왕린과 은산이 서로 은애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왕원은 은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린이 그럴 리 없다. 그게 내 린이다"고 자신했다. 그리곤 원성공주의 조건대로 왕린을 전북 안렴사에 보냈다.
은산은 왕린에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차가움을 잊을 수 없다"며 이별을 고했고, 불안함을 느낀 왕원은 은산에게 "내 옆에 있어라. 너를 내 옆에 두고 기다리겠다. 네가 날 제대로 봐줄 때까지. 내가 성질은 고약해도 참을성 하나는 타고났다. 두고 봐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은영백은 왕영에게 은산과 왕린의 혼담을 제안했다. 두 사람을 혼인시킨 뒤 먼 이국땅으로 보내자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은영백이 원성공주를 알현하기 전, 수상한 이가 독이 든 향을 피웠고 결국 은영백은 죽게 돼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왕은 사랑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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