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박유천이 소집해제 후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소집해제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박유천은 쉽게 말을 잇지 못하다가 "24개월간의 군 대체 복무를 모두 마치게 됐다. 복무 기간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또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군입대를 한 박유천은 강남구청에서 군 대체 복무를 시작했으나, 입대 10개월 만에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고소를 당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후 그는 지난 3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일반인 여성과 올 가을 결혼을 알렸다. 소집해제 전 팔에 새긴 문신으로 인해 군 복무 태도 논란이 불거졌으나, 병무청 관계자는 "위협감을 줄 수 있으나 근무하는데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건전한 모습은 아니다"고 밝혔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