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고참 박용택(38)이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6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박용택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2로 뒤진 6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11호 홈런.
이로써 박용택은 시즌 200루타를 돌파했다.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200루타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9번째. 박용택의 꾸준함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박용택의 홈런 한 방에 힘입어 LG가 한화에 3-2로 역전했다. /waw@osen.co.kr